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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베니스' 에코델타시티 분양 본궤도

작성일 2017.02.09조회수 991작성자 (주)대성문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조감도)이 대상 구역 내 보상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 짓고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에서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11.88㎢)가 넘는 에코델타시티 분양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서부산 일대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을 위한 토지 및 시설 보상금으로 3063억 원을 배정했다.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수공)는 해당 예산을 3단계 구역(대저동)과 2단계 구역(강동동) 일부 소규모 구역의 보상비로 집행할 예정이다.

 

 

 

 

보상 작업 마무리 단계 
산업·물류·연구개발 부지 
올해 4차례 분양 예정 
공동주택 시기는 조율 중

 

수공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진행된 전체 에코델타시티 대상부지 보상 작업은 현재 90%가량 완료됐다. 수공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조 원에 달하는 보상비를 대상 구역 부지 소유자에게 보상했다. 

수공은 보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1단계 사업구역인 명지동 일대에 대한 분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공은 1단계 부지 내 산업·물류·연구 개발(R&D) 부지에 대한 분양을 분기별로 한 번가량 공급할 계획이다.

 

 

 

 

 

수공 부산에코델타시티건설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 산업용지부터 분양 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잇따라 물류용지와 연구개발용지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단계 사업구역은 공정률 4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수공은 2단계(강동동)와 3단계(대저동) 조성 사업은 이달 중 발표 예정인 김해 신공항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와 사업 계획 등을 반영해 추후 공급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2·3단계 부지는 신공항 예정 부지와 가까워 활주로 신설 등으로 고도 및 용도 제한 등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용지 분양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공급에 대한 부동산 업계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에코델타시티에는 주택 3만 세대가량이 지어질 예정이다. 공동주택(아파트) 2만 5000여 세대, 단독주택 4000~5000여 세대가 공급된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에코델타시티 인근 명지국제신도시 일대가 부산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관심 지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에코델타시티 내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들은 서부산 법조타운 및 주요 기반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에코델타시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공급 일정을 문의하는 업체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명지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에코델타시티 1단계 구역 내 산업용지와 공동주택 공급 일정을 묻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에코델타시티에 대한 기업인과 일반인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의대 강정규 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에코델타시티는 서부산권 개발의 핵심 기반 지역 중 한 곳"이라며 "공동주택이 공급될 경우 부산 부동산 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